(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와 굿네이버스 전남동부지부는 지난 25일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초·중·고등학생 40명으로 구성된 ‘광양시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아동권리교육, 모둠별 활동주제 선정, 권리 실태조사 방법, 향후 추진일정 등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시정에 대한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상설기구로, 대학생 멘토(4명)와 매칭해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찾아봄으로써 아동 관련 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굿모션(Good-motion)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다양한 계층(다문화가정 아동, 학교 밖 청소년 등)의 아동 참여를 확대했으며, 아동 권리 옹호 캠페인 ‘우리가 그린(Green) 지구’, 아동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놀 권리 증진! 놀이부스!’를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주헌 아동참여위원장(광양용강중학교 2학년)은 “여러 친구에게 우리 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다양한 의견 제시를 통해 친구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명종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아동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아동의 참정권, 자치권 확대로 아동과 더 소통하고 아동이 존중받는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참여위원회는 광양시와 아동권리교육사업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통해 아동 권리 증진 활동을 추진하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전남동부지부(지부장 이기석)와 함께 2020년부터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