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위해 선제적으로 물류창고를 점검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12월)기 비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지역경제과·시민안전과 공직자와 ‘수원시 안전관리자문단’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은 23일 ‘2022년 상반기 물류센터 민·관 합동 안전점검’으로 CJ대한통운 택배·창고 시서 2곳을 점검했다.
점검 사항은 ▲전기·소방 등 시설 안전, 자체점검 이행실태 ▲중대재해처벌법 도입에 따른 안전관리 체계 자율점검 이행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안전점검 실시상태 여부 등이며 점검표와 안전관리 매뉴얼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두 시설은 지난해 12월 점검에서 ▲소화기·소화전 앞 적치물 ▲방화셔터 하단부 적치물 ▲전기안전 관리자 직무고시 점검기록 관리 등 18건을 지적받은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5건만 지적받았고 모두 바로 시정할 수 있는 경미한 사항이었다.
점검반은 물류창고 관리자와 근무자에게 ‘물류창고 기본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부하고 “매뉴얼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6월 이천시 소재 물류센터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한 후 수원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내 물류센터 점검·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점검 때보다 물류센터의 안전 관리가 대폭 개선됐다”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관리자·근무자들의 안전의식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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