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남여성가족재단은 여성친화도시 2년차를 맞이하는 화순군과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2기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화순군의 위·수탁을 받아 운영하는 과정으로 군민참여단이 여성친화도시 정책 파트너로서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참여단의 ‘조직화’를 강화하고,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교육 종료 후 실행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실습형 과정으로 운영한다.
주요내용은 성인지감수성·여성친화도시·여성리더십(전남여성가족재단 경주 원장)을 시작으로 지역을 리드하는 군민참여단 활동을 이해하고(당진시 여성친화도시 임정규 팀장), 모니터링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실습 및 피드백((아산젠더포럼 윤금이 前 대표)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함께한다.
화순군 군민참여단은 일자리, 돌봄·교육, 안전·건강, 문화·예술, 여성활동활성화 분과로 총 5개 분과 30명이 활동하고 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지역 여성정책 및 공간 등 모니터링 수행 후 지자체 환류, SNS를 활용한 여성친화도시 관련 홍보 등의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서 여성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 군과 군민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 및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군민참여단 박희옥 회장은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일상생활에서 차별을 경험하거나 차별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우리의 활동이 화순의 차별과 불편이 줄어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 좋은 화순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는 참여단이 되겠다”고 활동 의지를 밝혔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21년 광양, 여수, 화순, 해남 여성친화도시 시·군민 참여단 역량강화 교육에 이어 올해에도 순천, 여수, 장흥 그리고 화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참여단의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하며 지역의 여성정책을 리드하는 정책파트너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안경주 원장은 “2년째 운영하는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역량강화교육으로 화순군의 여성정책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재단은 언제나 지역 맞춤형 전문과정을 통해 생활 밀착형 양성평등 정책이 우리 삶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도민이 여성가족 분야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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