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이 2022년 장계·계남면 고령자복지주택(80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6억원을 확보했다.
13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공공임대주택이 부족한 장수 지역에 고령자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한 사업으로, 지난해 장수읍 고령자복지주택(100호)에 이어 추가로 선정됐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무장애(barrier free) 설계가 적용된 맞춤형 주택으로 주거지 내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장수군 장계·계남면 지역에 80호의 고령자복지주택과 경로식당, 헬스케어시설, 텃밭 등을 특화한 복지시설(1200㎡)을 조성할 계획이며, 2025년 준공 목표로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지역 내 고령화율(36%)이 도내 평균 고령화율(22.18%)의 1.6배에 달함에 따라 해당 시설이 고령자 주거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현 민원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장수군이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장수읍 지역수요맞춤형 공공임대주택(120호)과 장계면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140호), 장수읍 고령자복지주택(100호)도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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