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가 화성시 소프트파워 강화 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정 후보는 “교통·철도·도로 등 인프라 등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동시에 공원 및 녹지 정비·반려동물 정책 등을 통해 화성시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는 투트랙 행정을 펼쳐야 성장의 양과 질을 모두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화성의 장점인 도심 내 녹지 공간과 공원을 정비하고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완성된 녹지를 만들겠다”며 “최근 떠오르는 동물권 및 동물복지 등 동물 친화적인 행정까지 실천하여 화성의 소프트파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녹지 및 공원 관련 핵심 과제로 ▲동탄 내 아시아 최대 면적(100만㎡)의 ‘보타닉가든(가칭)’ 조성 ▲치동천 정화사업 및 주민편의시설 설치 ▲장지 생태공원 조성 ▲생태 유아놀이터 조속 추진 ▲고금산 공동묘지 공원화 추진 ▲황구지천 생태공원 추진 ▲병점권 생태 근린공원 추가 조성 ▲수원 하수종말처리장 악취 관리 등을 꼽았다.
특히 동탄신도시 공약 중 하나인 보타닉가든에 대해 “반석산, 여울공원, 오산천, 습지공원 등 서로 단절된 녹지와 시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도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단일한 도시형 정원으로 완성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기적으로 연결한 녹지와 공원, 시설에 온실 식물원까지 건립해 ‘보타닉가든’이라는 단일 브랜드의 정원으로 재탄생시킨다면 동탄신도시는 일상에서 아시아 최고의 정원을 누릴 수 있는 생활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반려동물 및 야생동물 등 동물권 관련 핵심 과제로 ▲‘안락사 없는’ 유기동물센터 ▲한국 최초 반려동물보건소 ▲야생동물 보호사업 실시 ▲화성시 내 불법 개공장 전면 폐쇄 ▲보신탕집 타업종 전환 지원사업 ▲명절 및 휴가철 반려동물 보호프로그램 실시 등을 발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는 “반려동물 및 야생동물 등 화성시 도시생태계의 구성원인 동물을 위한 행정을 구현함으로써 선진도시로서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쌓아서 화성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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