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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관계자들이 공사장을 점검하고 있다.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시기에 발맞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대형 공사장 점검에 나선다.

시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비산먼지 관리매뉴얼 배부 및 지도점검’을 실시하며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중 건축 연면적 1만㎡ 이상인 대규모 공사장 약 90개소를 우선 점검한다.

환경지도 1, 2팀 2인 4개조와 민간환경감시원 2인 11개조가 ▲공사현장 내 도로 1일 1회 이상 살수 여부 ▲공사현장 진출입 차량 세륜 여부 ▲현장 내 야적물질 덮개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위반사항 적발 시 행정처분을 내리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 할 방침이다.

오제홍 환경지도과장은 “우리 시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대형 공사장이 산재해 있어 사업주와 관리자 모두의 꼼꼼한 관리가 필수”라며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77개소에 조치명령 등 총 117개소를 행정처분하는 성과를 거뒀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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