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1일 본원 회의실에서 상주로 이전하는 신청사의 건축을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되면서 직원을 대상으로 작품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경북도가 지난 3월 25일 국제공모로 선정한 농업기술원 신청사의 설계사인 디에이건축가 공모당선작(작품명 : Beyond Horizon)이 담고 있는 디자인 의도와 실시설계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당선작 ‘Beyond Horizon’ 은 농업기술원이 설계지침으로 주문한 신청사의 설계방향에 설계사의 생각을 더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계획단계의 설계다.
이에 대해 장차 사용하게 될 직원들은 내부 공간의 기능별 재배치와 미흡한 시설의 보완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현재 사용 중인 시설 및 다른 유사기관의 건축물 구조와 전혀 다르게 디자인된 점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농업기술원은 설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갖게 될 사용자와 설계사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청사의 건축설계를 내년 3월까지 완성할 방침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시험연구포장 조성설계가 마무리돼가고 있어 청사 이전을 위해 이제까지 준비한 결과물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어 기쁜 마음이다”며 “농업과 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농촌진흥기관을 조성하는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 앞서 지난 9일부터 설계공모 당선작을 농업기술원 1층 현관에서 상시 전시를 하고 있다.
상주에 조성되는 미래 경북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갈 차세대 농업연구·교육단지의 청사진을 실제 작품과 유사하게 표현한 건축모형 조감도 설계도판과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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