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권오봉 여수시장 후보가 정기명 후보 측에서 여수시장 경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부당하게 공포내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지난 2일경 정기명 후보 측에서 민심이 왜곡될 수 있는 1차경선 결과에 대한 내용을 카드뉴스로 만들어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와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대량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기명 후보 측의 공표가 금지된 1차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유포한 것은 부당공표 내지 허위사실 유포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1차경선 결과는 지난 4월 30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각 후보별 참관인 3명만 입회한 채로 발표되었다”며 “1차 경선결과는 결선 경선을 앞두고 공개되면 밴드왜건 효과로 이어져 민심이 왜곡될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공개가 금지되어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에서도 1차 경선 결과 공개에 앞서 어떤 필기나 녹음도 허락하지 않았고 “이 결과가 외부로 유포될 경우 후보자 자격마저 박탈하겠다”고 분명히 경고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기명 후보 측은 지금 배부된 자료에서 보시다시피 1차 경선결과를 수치마저 잘못된 카드뉴스로 만들어 카카오톡, SNS, 문자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대량 살포하며 수많은 유권자들의 혼란을 야기 시켰다”고 주장 했다.
권 후보는 “이는 공표가 금지된 여론조사 결과 부당공표 및 허위사실 유포행위로 명백한 당의 경선규정 및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라며 “전남도당은 당초 공언한 대로 즉각 후보자 자격을 박탈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수사기관은 철저히 수사해 관련자를 처벌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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