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산시의회(의장 이기동)는 9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제8대 경산시의회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산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산시 사업용 자동차 차고지 설치 면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6건의 안건은 원안가결 △경산시 아동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은 수정의결됐다.
제8대 경산시의회는 전반기 강수명 의장, 후반기 이기동 의장을 중심으로 지난 4년간 정례회 8회, 임시회 27회 등 총 35회, 360일간의 회기일정을 운영하며 민의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시민을 위한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제8대 경산시의회는 4년간 조례 제·개정 276건, 예산·결산승인 20건, 동의안·승인안 96건, 규칙 제·개정 20건 등 총 51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조례를 발의해 44건의 조례를 제·개정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활동 또한 활발히 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4차례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182건의 지적사항을 시정·권고하는 한편, 시정질문 23건 · 5분 자유발언 38건 등을 통해 시정의 불합리한 행정을 개선 요구하고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 현장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상임위별로 주요 현안 사업장 5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발로 뛰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매월 2회 의장단회의 개최와 의원간담회 수시 개최를 통해 의원상호간에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는 한편, 주요 안건에 대해서 집행부로부터 사전에 설명을 듣고 심도있는 검토를 하는 등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상생하는 의회상을 정립했다.
이외에도 제8대 경산시의회는 의원들의 입법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해 왔으며 매년 의원역량 강화교육 실시로 의정활동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또한 유례없던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8대 의회는 시민의 삶의 안정을 위해 민생 우선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의원 국외연수비 및 의원정책개발비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도 했다.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실질적인 지방분권의 시대가 열렸다.
지난 1월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임용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 채용 사전 준비 등 지방의회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만큼 제8대 의회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맞춰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기동 의장은 “지난 4년간 28만 경산시민을 대변하는 대의자로서, 시민의 뜻을 헤아리고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해주신 의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제8대 경산시의회가 마지막까지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최영조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제8대 의회 회기를 모두 마친 경산시의회는 오는 6.1.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구성되는 제9대 의회에서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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