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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네오위즈(공동대표 문지수, 김승철)의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적극적인 게임업체 중 한 곳이다. 지난 2017년부터 자회사인 네오플라이를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등 관련 분야에 투자 및 기술개발에 나섰다.

또 2019년에는 카카오의 계열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에 파트너 업체로 참여하면서 기술력을 쌓아왔다.

특히 네오위즈는 지난해 11월 실적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공식 선언한 후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네오플라이와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차기 블록체인 사업의 핵심은 네오플라이가 상용화를 지난 1월 시작한 ‘네오핀’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네오핀 다양한 서비스 결합되는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 특히 네오핀은 가상자산 지갑 및 게임, 서비스, NFT 등 블록체인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가 결합되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이다. 지갑 기능은 스테이킹을 시작으로 스왑, 풀예치, 락업과 같은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암호화폐는 이더리움(ETH), 클레이튼(KLAY), 트론(TRX) 등을 서비스별로 상이하게 지원한다. 스테이킹 이용시 보상 이율 외에 NPT(네오핀 토큰)를 추가 보상으로 지급한다. 게임, 서비스, NFT 등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붙여 나갈 예정이다.

신뢰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고객확인제도(Know-Your-Customer, KYC) 도입 및 자금세탁방지(Anti-Money Laundering, AML)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적용했다.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초보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UI·UX(사용자 환경·경험)를 최적화한 것도 강조사항이다.

◆네오핀 게임 외 다양한 카테고리 아우르는 것 특징 = 네오핀은 ▲연결과 ▲확장의 핵심 비전을 기반으로, P2E, S2E(Service to Earn),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결합되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을 지향한다. 게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카테고리를 모두 아우르는 것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네오핀은 핵심 비전 달성을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클레이튼 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오핀과 클레이튼의 성공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4월부터 출시되는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 P2E(Play to Earn) 게임의 성공을 위해 진행됐다. 클레이튼 재단은 클레이튼 메인넷을 기반으로 개발된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Klaytn Growth Fund’를 통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네오핀 역시 클레이튼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고, 향후 클레이튼 기반의 P2E 게임을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양사는 성공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해 향후 홍보 및 마케팅 분야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네오플라이가 지난 2019년부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의 멤버로 활동해왔던 것도 파트너십 체결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싱가포르에 설립된 클레이튼 재단이 클레이튼 탈중앙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지원을 주도하고 있다.

같은 3월, NHN벅스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래 기술 산업인 블록체인과 생활밀착형 음악서비스 간의 상호 시너지를 위해 파트너십을 진행하게 된 것. 양사는 향후 네오핀과 국내 대표 음악 서비스 ‘벅스’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4월에는 NFT 자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비전 네트워크(Dvision Network)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나인브이알이 개발하고 디비전이 서비스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디비전 월드’를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여 사회·경제·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메타버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디비전과 네오핀은 각각 발행한 토큰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오핀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 이후 메타버스 생태계 내에서 P2E, S2E, NFT 사업을 더욱 구체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네오플라이)

◆브레이브나인·아바 등 클레이튼 기반 게임 준비 = 4월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시작으로 향후 브레이브나인(BRAVE NINE), 아바(A.V.A) 등 NPT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의 P2E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타깃인 만큼 게임 론칭에 앞서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네오핀 토큰(이하NPT)의 공격적인 상장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 Global’에 첫 상장을 시작한 이후 후오비 글로벌, 게이트아이오, 비트겟 및 빗썸, 코인원 등 총 7개 거래소에 상장을 완료했다. 이후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NPT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향후 P2E, S2E,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될 예정이다. P2E 등의 블록체인 서비스가 출시될 때마다 유통물량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로 설계됐다.

지난 4월 28일 P2E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가 글로벌 출시됐다. 크립토 골프 임팩트는 스포츠 모바일 게임 ‘골프 임팩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게임이다. 다양한 세계 명소를 배경으로 간편한 조작을 통해 이용자들과 실시간 PVP(이용자간대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NEOPIN)을 통해 한국, 중국 등을 제외한 글로벌 156개국에서 서비스한다.

게임 내 크립토 패스를 구매한 후 일일 미션을 진행하면 재화 ‘크리스탈’을 획득할 수 있고, 이를 게임 유틸리티 토큰인 ‘S2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다. S2 토큰은 네오핀 앱에서 ‘네오핀 토큰(NPT)’으로 교환 가능하다. 또 네오핀 지갑을 통해 S2 토큰과 네오핀 토큰을 유동성 풀에 동시에 예치하면, 유동성 공급에 대한 보상으로 NPT를 추가 지급 받을 수 있다.

5월 중으로는 ‘브레이브나인(BRAVE NINE)’을 글로벌로 선보일 계획이며 P2E 게임 외에도 추후 S2E와 NFT 서비스 오픈 및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상생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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