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지역 테니스 동호인과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동테니스공원이 완공됐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마동테니스공원이 2년여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총 137억원이 투입된 테니스공원은 3만6000여㎡ 부지에 실내 4면, 실외 10면 등 총 14면의 테니스장이 들어섰으며 화장실과 샤워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췄다.
실내코트 경기장은 막구조 설계공법을 활용해 주간에도 조명 없이 밝은 실내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는 휴식공간과 산책로, 주차장 등을 포함해 야간조명과 옹벽벽면을 이용한 연습용 백보드 등을 설치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철재 관람석과 화장실, 실내 폴딩도어 등 부대 시설도 설치했다.
실외테니스장은 다음달 1일부터, 실내테니스장은 다음달 9일부터 6월 말까지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7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사용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온라인(시 홈페이지 체육시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용자의 형평성을 고려해 1인 1일 2시간 이내로 제한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테니스 동호인의 오랜 염원이었던 마동테니스공원이 완공됨에 따라 시민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사항 등을 보완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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