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지사 안호영 경선후보(재선 국회의원, 완주·진무장)는 20일 “전라북도를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 수도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 문화관광수도 비전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위기 해소 및 국내외 관광객 홍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가 밝힌 문화관광 수도 비전은 크게 인프라 및 제도 구축, 14개 시군 문화관광명소 조성 지원, ‘전북관광공사’ 설립 등이다.
인프라 및 제도 구축 측면에서는 △전주~익산~군산~새만금 간 전철 운행 및 14개 광역교통망 확충 △새만금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지구 지정 및 선유도 관광특구 조성 △전주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 및 공연 전문극장 건립 △군산 폐철도 부지 무가선 관광트램 운행 △정읍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조성 △남원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등이 제시됐다.
관광 명소화 및 관광산업 측면에서는 단연 새만금 K-문화클러스터 조성 공약이 꼽힌다.
새만금 내 문화개발부지에는 세계 최대 영화제작 스튜디오 및 K-팝 공연장이 설립된다. 또한 새만금 레저용지에는 세계인이 찾는 해양 레저 마리나 시설과 경마공원, 꽃 축제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조성 △부안 서해안권 노을 해양공원 및 청호저수지 생태로드 △임실호국원 메모리얼 파크 및 섬진강변 르네상스사업 △순창 밤재도로 루지테마파크장 △장수군 육십령 산림정원 △무주 '구천 33경' 관광 명소화 △진안형 지방정원 조성 △완주군 초남이청지 성역화 △김제 만경강 둔치 생태습지 조성 지원 등이 명소화사업 대상에 포함된다. 고창 명사십리 연안정비 및 심원면 폐염지의 염습지 전환, 마한문화권 조성사업도 이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전북관광공사를 설립, 각지에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을 원패스투어 시스템으로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즐기는 전북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지역 관광협회가 관광산업 진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