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실종 시 조속한 발견·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사전 지문등록 서비스, 배회감지기 및 실종방지팔찌 등 무료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안성시 60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3786명이며 치매유병율은 7.76%로 전국 평균인 7.24%보다 높게 나타나 안성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에 대한 실종발생 예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배회가능 인식표 보급은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 어르신의 옷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인식표를 부착해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경찰청 시스템과 연계해 치매환자의 지문·사진 및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실종 시 등록된 지문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손목형 배회감지기는 위성 위치시스템(GPS)이 내장돼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바일 앱으로 치매환자의 현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신규사업으로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게르마늄 실종방지팔찌를 제작, 치매 어르신이 길을 잃을 경우 즉시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있다.
안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실종노인 예방 서비스 지원 활성화를 통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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