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권역별로 경관숲을 확대해 지구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에 앞장선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8억8600만원을 투입해 봄철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함라산, 용화산 등 주요 산림지역과 공공승마장 등에 68ha 규모의 편백·백합나무와 목련·수국 등 경관수 총 11만 그루를 식재해 산림자원을 육성한다.
또한 내년 준공 예정인 국립 익산 치유의 숲(웅포리 산95번지 일대) 조성지 인근 산림에도 편백나무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과 연계해 조성되는 편백나무 숲에는 총 10ha에 2만 그루가 식재된다.
조성이 완료되면 풍부한 피톤치드를 발산해 쾌적한 삼림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익산 공공승마장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탁월한 측백나무과의 에메랄드 그린을 심어 대기질을 정화하고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승마장에 찾아온 이용자의 레저환경 만족도를 높여 서해안 권역 최고의 명품승마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10년, 20년 키워낸 나무들이 후대에 물려줄 깨끗한 환경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무 심기만큼 나무를 잘 지켜내는 것도 중요한 만큼 요즘처럼 산불을 조심해야 할 시기에 시민들도 산불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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