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최근 정부가 단계별 방역 완화, 감염병 등급 조정 등 코로나와 함께 일상생활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엔데믹 상황을 대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먼저 지속적인 방역 완화 및 코로나와 함께 일상생활의 복귀 시 감염 취약계층은 오히려 일상생활이 심하게 제한되며 감염될 경우 고위험군으로 이환되어 치사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자체 수준에서 안전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감염 취약자 보호를 위해 코로나 안심 배려석 테이블을 설치해 운영을 추진한다.
일반 테이블과 떨어진 곳에 기존 사용했던 칸막이 또는 아크릴 차단막을 설치한 테이블을 최소 1개 이상 설치해 감염 취약자를 배려한다.
주요 대상은 영유아, 임산부, 65세 이상 고령자, 항암치료자 등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최근 대수술을 받은 사람 등이다.
시는 보호 테이블 설치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시설장 개인에게는 작은 참여지만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참여한다면 감염 취약자나 코로나 고위험군에 필수 안전망을 제공하여 코로나와의 공존과 일상으로 가는 작은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최근 강원도 생활치료시설이 폐지됨에 따라 속초시는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고위험군 가족전파를 막기 위한 확진자 임시생활시설도 지자체 수준의 또하나의 안전장치로 판단해 기능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시는 엔데믹 상황을 사전에 대비해 시민과 속초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등 모두를 위한 배려를 통해 코로나와의 공존을 준비한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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