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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전북지사 출마 예정자, 새만금 공약 발표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2-04-04 12: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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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안호영 의원이 4일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이 4일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지사 출마예정자인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4일 제 2호 공약인 ‘대한민국 그린뉴딜1번지 새만금’ 조성 공약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사업의 대전환을 통해 애물단지 새만금을 황금의 땅으로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사업의 대전환을 통해 새만금을 기업투자 최적지로 만들고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식품 수출과 관광의 새 시대를 열어젖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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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2020년부터 민주당 중앙당 새만금그린뉴딜위원회를 맡아 새만금을 ‘대한민국 그린뉴딜 1번지’로 명명하고, 지난해에는 중앙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새만금 그린+뉴딜 종합추진방안’을 도출하는 성과를 달성, 국책사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 그린뉴딜 1번지 새만금’ 조성을 위한 6대 비전을 제시했는데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 및 투자 최적지 새만금 조성 △도지사 임기 즉시 해수유통방안 확정 △새만금 조력발전소 건설 △수출주도 농식품기반 구축 △서해안관광시대 개막 △민관거버넌스를 통한 새만금사업 대전환 등이다.

안 의원은 우선, “새만금을 최적의 투자처로 만들겠다”며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 및 자유무역지구로 지정하면 국내 수출기업과 외국인 기업들이 몰려드는 투자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주기업에는 각종 세감 감면과 장기 임대용지가 제공되고,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학교와 대형의료기관을 통해 정주기반이 제공된다.

그는 이어 도지사 취임 즉시 해수 유통 확대 방안을 만들고, 늘어난 해수유통량을 활용해 500메가와트(MW) 규모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수질개선과 생태계 회복은 물론, 재생에너지까지 확보하는 1석 3조 효과를 거두겠다는 복안이다.

안 의원은 네 번째로, 새만금 농생명단지에 수출경쟁력 높은 농식춤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화훼농업과 새만금수목원, 고창 상하농장 등과 꽃 박람회를 연계해 관광까지를 유도하는 글로벌 6차산업의 기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익산식품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농식품 가공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안 의원은 새만금을 세계인이 찾고 즐기는 서해안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한류의 확산 추세를 활용해 세계 최대규모의 영상제작 스튜디오를 포함하는 새만금영화도시를 조성하고 K-POP 공연장을 건립한다. 관광레저용지에는 해양휴양레저 시설을 조성해 관광을 유도하고, 말산업특구를 설치해 승마경마공원 등 유치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민관거버넌스를 구축해 ‘도민이 원하는 새만금’을 만들고, 도민들에게 사업추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의원은 “새만금은 지난 ‘91년부터 30년간 전북 최대의 현안이었지만, 도대체 이 공사가 언제 끝날지, 무엇이 들어설지 애만 끓이는 시간이 지속되어 왔다”면서 “이제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대안으로 애물단지 새만금을 황금의 땅으로 바꿔놓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안호영 의원은 20대, 21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현재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민주당 중앙당 새만금그린뉴딜위원회 위원장 및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을 맡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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