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올해 3월 말부터 9월까지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정비할 계획이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주소가 공법 관계 주소로 전면 시행되면서 그동안 도로명과 건축물을 기준으로 주소체계를 통일적으로 정비하고 도로와 건축물 등에 부여된 위치 등을 표기한 도로명판 등 5종류의 시설물이다.
조사대상은 관내 394개 도로구간에 설치된 차량·보행자용 도로명판 2038개, 건축물 등에 부착된 건물번호판 1만3221개, 도로에서 교통사고 등 위기에 처한 주민들이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 등 주요 건물이 없는 곳에 설치된 346개의 기초번호판,그리고 지역안내판 12개로 총 1만5617개의 시설물이다.
이번 일제조사는 모바일 현장조사 시스템인 스마트KAIS(국가주소정보시스템)를 이용해 실시하며 단말기로 시설물의 훼손여부 및 현장사진을 촬영하여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손·망실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비하고 추가 설치가 필요한 시설물을 확충해 도로명주소 사용 인프라 확대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설물을 적기에 유지·관리하고 훼손 망실에 따른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해 군민들이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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