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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매출액 8조7000억원(+15.1% QoQ), 영업이익 5870억원(+97.6%QoQ)를 기록했다.

정한섭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은 당사 추정치인 +437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4407 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었다”면서 “스페셜티 제품 비중이 3분기 50% 대비 10%포인트가 증가한 60%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면적 출하량과 면적당 ASP 또한 크게 증가했다. 패널 면적 출하량은 미국의 연말 연휴 쇼핑 시즌과 함께 중국의 춘절 재고 축적 수요로 인해 전분기 대비 9.7% 증가했다.

면적당 패널 ASP는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폰5 출하량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9.4% 증가했다.

201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1000억원(-19.0%QoQ), 영업이익 946억원(-83.9%QoQ)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면적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4.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패널 가격은 제품별로는 하락 폭이 QoQ로 -3~-5% 일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디드 ASP(Blended ASP)도 -5.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한섭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주문량 감소는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중국 춘절 LCD TV 판매량 결과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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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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