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전남 최초로 작년 10월 25일~12월 31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2021 광양 드론 온택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와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2021 광양 드론 온택트 페스티벌’은 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드론 전시장과 광양시를 대표하는 관광지 사이버 투어,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드론 아트쇼,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 VR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행사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의 코로나 블루 완화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행사추진으로 드론 활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라인 드론 전시장에 VR 기술을 활용해 방제·촬영·임무용 드론 수십여 종을 전시해 관람하게 했고 이순신대교, 매화마을, 구봉산전망대 등 광양을 대표하는 5곳을 드론으로 촬영해 버튼 하나로 투어가 가능하게 했다.
이번 행사의 메인은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과 광양읍 서천 무지개 분수대와 함께한 드론 아트쇼로 12월 7일, 9일, 14일 등 3회에 걸쳐 70여 대의 드론이 야간 18:30~18:40에 무지개, 매화꽃, 백운산과 섬진강, 광양시 로고, 매돌이 등으로 하늘에 수를 놓았다.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에는 11개의 영상과 7개의 사진이 응모됐으며 시민 투표를 통해 ▲영상 부문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사진 부문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을 선정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접속 인증샷 게시자와 영상·사진 공모전 시민 투표자 중 추첨을 통해 331명을 선정했으며, 2022년 1월 중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영상·사진 공모전 수상자와 이벤트 당첨자는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애초 오프라인 행사로 추진했던 페스티벌이었으나 코로나 정국으로 인해 온택트 행사로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VR 기술을 활용한 온택트 행사 체험을 통해 코로나로 힘들었던 생활에 잠시나마 위안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 광양 드론 온택트 페스티벌’ 플랫폼은 2022년 6월까지 유지될 예정이며 온라인 드론 전시장, 드론 아트쇼, 영상·사진 공모작 등 콘텐츠를 언제든지 접속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광양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 산업의 육성과 생태계 조성 ▲드론 교육기관 유치 및 드론 시범 공역 지정 ▲스마트 드론 전문가 양성 및 청소년 드론 교실 운영 ▲스마트 드론 산업대전 개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시제품 제작 기업지원 ▲공공부문 드론 관련 사업 발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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