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의장 원유민)가 8일 제20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에 추진 사업과 현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송선영 화성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복지국에 반려가족과 신설 재검토를 요구하며 “최근 반려동물 가구 증가와 반려동물 관련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반려가족과를 신설하는 것은 일부 타당하다고 생각되나 반려동물 보호의 효과적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축산과와 반려가족과를 같은 일자리경제국에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 반려동물 정책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아울러 통합적으로 검토돼야 할 뿐 아니라 현재의 축산 정책 기반 위에서 추진해야 될 업무들이다”며 “이에 복지정책 개발 및 총괄, 다양한 사회보장 제도 마련과 운영을 위해 조직된 복지국에 반려동물과를 신설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도근, 김경희, 신미숙 화성시의원이 추진 사업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시정을 질문을 했다.
김도근 의원은 ▲기안동 고금산 공설묘지 공원화 사업 대응결과 및 향후대책 ▲삼보폐광산 생태공원화 추진계획 관련 향후계획 ▲효행지구 내 발굴된 문화재 보존 및 처리방향, 농수산대 문화공원 추진방향에 대해 질의했다.
김경희 의원은 ▲방과 후 아동 돌봄 서비스의 학생 수 대비 서비스 부족에 따른 돌봄 공간 확대 ▲어린이집에 보내는 아동과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게 년1회 물품지원수당 및 가정양육수당 동일 지급 여부에 대한 형평성을 지적했다.
신미숙 의원은 화성시의 도서관 정책에 대해 각 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도서관의 매년 증가하는 예산문제와 효율적인 운영 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이 가정 내·외의 여러 가지 요인(부모의 사망, 실직, 질병, 학대, 방임, 알콜중독, 약물중독, 수감 등)으로 정상 양육을 할 수 없는 상황과 가정이 정상화 됐을 경우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화성시의 전문적인 가정지원서비스 정책을 요구했다.
화성시의회는 오는 16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본예산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을 처리하고 제207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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