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강숙)는 지난 27일 강진군 가우도에서 목포과학대학교, 동아보건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 30여명과 함께 가고 싶은 섬 볼런투어를 진행했다.
볼런투어란 자원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의 투어(Tour)가 결합된 신조어로, 여가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것을 말한다
이번 볼런투어 프로그램은 섬지역 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도배장판 교체 ▲방충망 및 LED 교체 ▲간식키트 제작 및 배달 ▲손글씨로 쓴 안부 묻기 ▲임시차선 오뚜기 설치 ▲차량 반사판 스티커 부착 등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관광객의 및 섬지역 안전을 위해 실시한 섬 주변 임시차선 오뚜기 설치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강진 가우도 둘레길 걷기를 통해 환경정화와 보물찾기를 접목해 자원봉사의 흥미를 더했다.
이날 볼런투어 참여자는 “전남 가까운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 있는 줄 몰랐다”며 “기존의 봉사활동은 보람만 얻어갔다면 이번 볼런투어는 보람과 즐거움 등 원 플러스 원의 효과를 얻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했다.
허강숙 센터장은 “ 전남의 아름다운 섬을 홍보하고, 섬지역 주민들의 안녕한 삶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자원봉사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볼런투어가 진행된 강진 가우도는 전남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섬으로 강진의 8개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깨해 길 (2.5km)은 산가 바다를 감상하며 걸을수 있는 천혜의 트레킹 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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