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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치매안심센터가 경증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 방지와 가족들의 부양부담 경감 및 낮 시간 돌봄을 위해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 ‘오순도순 기억다락방’을 운영하고 있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기억다락방은 초평마을 건강이음터 내 치매안심센터 분소에서 진행된다. 초평동은 오산시 6개동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지난 2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비대면과 대면 프로그램을 병행해 진행한다.
대면 프로그램은 매주 2회(화, 목요일) 오후 3시간씩 3개월간 인지 훈련치료, 원예활동, 작업치료, 이음활동 등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인지학습 키트를 각 가정에 배송하고 전화로 학습을 지원하는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가족 돌봄 공백의 최소화 및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환경에서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상담 및 쉼터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오산시 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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