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10월 둘째 주 토요일은 13일 나눔로또 514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2, 11, 12, 15, 23, 37’ 보너스 ‘8’로 발표됐다.
이번 로또 추첨에서는 이례적으로 6개 번호를 맞춘 로또 1등 당첨자가 전국에서 단 1명이 탄생해 당첨금 132억 46만 6875원을 독식하게 됐다. 해당 당첨자는 로또를 수동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35명으로 당첨금은 각 6285만 9367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450명으로 각 151만 7296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7만4773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를 맞춘 5등은 125만 8039명으로 고정당첨금 5000원을 받게 된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52억 5893 만5000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한편,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 서비스 업체는 이번 515회 추첨에서 1등 당첨 번호 조합 1개와 2등 당첨조합 3개를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1등 번호를 받은 회원은 장재일(이하 가명) 씨로 지난 7일 일요일 이번 주 당첨번호를 받았다. 2등 번호를 받은 회원은 원태규, 김창호, 유우열 씨 등 3명이다.
또한 2등 번호를 받은 회원들 가운데 원태규 회원은 해당 업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실제 로또 구매 및 2등 당첨 사실을 알려왔으며, 지난 주 토요일(6일) 해당 업체에 가입하고 오늘 13일 업체로부터 처음으로 수령한 예측 번호가 2등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등 당첨 사실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을 만큼 머릿속이 멍하고, 그저 매우 기쁘다. 옆에 있는 아내도 몹시 기뻐하고 있다”면서 “내년이 되면 가족 행사가 여럿 겹쳐 돈 들어갈 일이 참 많았는데, 때마침 귀한 선물을 받게 됐다. 지난 주 정말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된 것 같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와 대조적으로 바로 전날 12일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는 121억 당첨금을 놓친 이의 사연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작년 463회 로또 1등 당첨금이 이월됐을 당시 이 업체로부터 1등 번호를 받고도 로또를 구매하지 않아 1등 당첨의 기회를 놓친 비운의 주인공 류홍진(가명) 씨이다.
그는 “그날로부터 약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때의 기억과 121억원이라는 당첨금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면서 “그 행운을 놓친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적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해당 업체(lottorich.co.kr)는 지난 511회에서 당첨금 약 21억원의 1등 당첨자 양세민(이하 가명) 씨와 512회 당첨금 약 9억원의 1등 당첨자 손정식 씨를 탄생시킨 것을 시작으로 벌써 5주째 1등 당첨번호 적중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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