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 행복마을관리소가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광명3동, 광명7동에 이어 광명5동에도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시는 행복마을관리소가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주민들의 평가도 좋아 광명5동에도 행복마을관리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구도심 주민들에게 각종 생활 편의를 지원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뉴타운 해제지역인 광명3동과 광명7동에 ‘행복마을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아파트처럼 관리소가 없는 구도심 주택가에서 안전 순찰, 결식 위기 어르신에게 밑반찬과 도시락 배달, 생활 방역 등 마을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회의실과 소모임 공간을 대여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모여서 회의나 강의를 할 수 있어 마을공동체 사랑방 역할을 한다.
가정에서 사용빈도가 적어 구입하기에 애매하고 보관이 어려운 생활공구를 필요한 주민에게 빌려주고 취약계층 가정에서 간단한 집수리가 필요할 경우 형광등, 수도꼭지, 방충망 등의 교체를 도와준다.
또한 학생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로 재개발 공사장 주변을 지나는 학생들의 안전을 보살피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별 맞춤형 사업으로 광명3동에서는 폐건전지 분리 배출과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광명7동은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펫티켓 캠페인을 펼쳤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각 행복마을관리소마다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 1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5명씩 조를 구성해 2교대로 활동한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5동 행복마을관리소 개소로 광명5동 주민들에게도 생활 편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삶이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3동 행복마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한 시민은 “마을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이웃과 더욱 가까워졌다.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찾아가 반찬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면서 이웃 간 정이 더 두터워졌다”며 “환경보호를 위한 폐건전지 분리 배출에도 많은 주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주민과 함께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행복마을관리소 이용 관련 궁금한 사항은 광명3동 행복마을관리소, 광명7동 행복마을관리소, 광명5동 행복마을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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