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공기기술 전문업체 올스웰(대표 강연수)은 폐광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착수될 체험형 관광지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올스웰은 이번 사업에서 길이 2Km이상 되는 폐광에 공기가 쾌적하게 환기될 수 있도록 자사의 특허받은 공기 유동 제어기술을 적용, 설계하게 된다.
올스웰의 폐광 환기정화 솔루션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스웰과 관광산업 기획처는 이번 환기 방식이 폐광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 적용되는 새로운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스웰이 폐광 환기정화 솔루션 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폐광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기 광명동굴의 유료입장객이 6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충남, 강원 등 기타 지역에서 동굴 및 폐광을 체험형 관광지로 조성에 나서면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스웰이 참여하는 이번 폐광 체험형 관광지 조성 사업에서는 구획별로 아트갤러리, AR포토존, IT게임존, 휴식 공간, 카페, 수족관 등이 각각의 테마로 구성되게 된다.
올스웰은 이들 공간의 구조를 고려해 공기 유동 제어기술이 접목된 환기시스템을 설계, 적용해 관광객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 마음놓고 숨쉴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폐광 관광지에 적용 예정인 공기 유동 제어기술은 2020년 서울시 주최로 진행된 서울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의 지하철 승강장 (초)미세먼지 저감 분야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 받아 우승을 차지했던 올스웰의 특화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람이 밀집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맞춤형으로 설계돼 공간의 크기가 크고 면적이 넓어 소형 공기청정기로는 궁극적인 환기 및 정화가 어려운 대상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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