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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홈 개조 르노 마스터, 튜닝규제완화 영향·캠핑카 시장 확대로 수혜차량 등극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5-13 09: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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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르노 마스터 버스_미네랄 화이트 (르노삼성차)
르노 마스터 버스_미네랄 화이트 (르노삼성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르노 마스터가 코로나 19와 튜닝규제완화 영향 등으로 캠핑카 시장이 확대되며 수혜 차량 중 하나로 등극했다.

예능 프로그램들이 캠핑카에 푹 빠졌다. JTBC ‘바퀴 달린 집’, ‘갬성캠핑’, ‘캠핑클럽’, KBS Joy ‘나는 차였어’등 캠핑카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을 비롯해 MBC ‘나혼자 산다, E채널 ‘노는 언니’ 등 장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심심치 않게 캠핑카가 등장한다.

발 빠르게 트렌드를 따라가는 예능에 단골로 출연하는 캠핑카는 코로나 19시대를 통과하는 2021 트렌드를 함축해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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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캠핑카 등록 대수는 2만 5000여 대로 2014년, 4000여 대에 비해 약 6배가 증가했다.

연간 4000여 대씩 늘어난 셈인데 2019년 캠핑카 시장 규모는 6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지난해 2월에는 승용차, 화물차, 특수차 등 모든 차종을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게 한 ‘자동차관리법’ 하위법령이 시행되면서 캠핑카 튜닝 시장이 더욱 크게 열렸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완화된 규제가 시행된 2020년 2월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튜닝한 캠핑카 대수는 1446대로 2019년 같은 기간(487대)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캠핑카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트럭이나 버스를 개조한 모터홈과 캠핑 공간만은 별도로 분리해 차 뒤에 매달아 견인 이동하는 카라반이다.

운전이 쉬운 모터홈은 일반 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하지만 카라반은 차체 중량 750㎏을 기준으로 별도의 견인차 면허가 필요하다.

또 카라반을 견인하기 위한 연결 장치인 토우 바를 견인할 차량에 설치하고 구조변경 신청을 해야 하고 카라반 역시 별도로 차량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대표적인 모터홈 개조 차량으로는 르노 마스터를 꼽을 수 있다. 르노 마스터는 버스와 밴으로 나뉜다. 두 모델 모두 넓은 공간과 개조 편의성을 큰 장점으로 갖고 있다.

마스터 밴 L의 크기는 마스터 13인승 버스와 같다. 두 모델 모두 길이 5575㎜, 높이 2500㎜, 휠베이스 3685㎜, 폭 1730㎜다.

특히 밴은 적재 공간을 위해 비어 있어 개조하기 좋다. 기존 국산 밴과 달리 마스터의 실내 공간은 일반 성인이 서 있을 수 있을 만큼 높이가 높고 침대와 욕실, 주방, 거실 등을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대형 카라반 트레일러에서나 볼 법한 모습을 갖춘 일체형 모터홈 개조가 가능하다.

르노 마스터 중 가장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15인승 버스는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마스터 15인승 버스의 크기는 길이 6225㎜, 높이 2495㎜, 휠베이스 4335㎜, 폭 2075㎜다. 르노 마스터 밴 L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이 650mm 더 여유롭다.

무엇보다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품질보증팀에서 특장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 평가하는 만큼 캠핑카도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르노삼성차는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총 9개 업체에 대한 품질 평가를 완료했으며 품질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도 진행 중이다.

마스터 15인승 버스 기반 캠핑카는 기존의 마스터 밴 기반 캠핑카 대비 더욱 여유로운 공간 구성이 가능해 일반적으로 접이식으로 구성되는 캠핑카 내 침대, 테이블, 수납장 등도 고정형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기본 사양으로 무시동히터(PTC)가 적용돼 있고, 별도의 측면 윈도 특장 및 3인승 초과 특장 비용 추가 없이 캠핑카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마스터의 실내는 승용차 수준의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승용차형 디자인의 신규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을 적용했고, 넉넉한 용량에 냉기 순환 기능을 더한 신규 매직 드로어(10.5ℓ 대형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 시인성이 우수한 3.5인치 TFT 디스플레이 탑재 클러스터 등도 빠짐없이 배치했다.

측풍 저항에 대응해 구동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첨단 기능도 들어갔다. 상용차는 큰 덩치 때문에 일반 승용차보다 공기 저항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고속 주행 시 측면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 순간적으로 차선을 벗어날 수도 있는데 마스터엔 이때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 70㎞/h 이상에서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안전기능과 여유로운 승·하차 편의성, 넉넉한 적재 공간 등 다양한 장점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 가격은 ▲마스터 밴 S 2999만원 ▲마스터 밴 L 3199만원 ▲마스터 버스 13인승 3729만원 ▲마스터 버스 15인승 4699만원이다.

NSP통신-르노 마스터 밴
르노 마스터 밴
NSP통신-르노 마스터 버스_메탈릭 블랙 (르노삼성차)
르노 마스터 버스_메탈릭 블랙 (르노삼성차)

한편 르노삼성은 5월 중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을 구매할 경우, 85만원 상당의 스마트커넥트II 및 후방 카메라 용품, 최대 100만원까지 1년 보험료 지원, 학교·학원, 종교단체, 식음업종 구매 시 50만원 추가 할인, 실버그레이 외장색 선택 시 50만원 할인 등 최대 285만원 상당의 특별 구매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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