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공기기술업체 올스웰은 다음 달부터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솔루션 보급을 본격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건축물이 산업계 다음으로 많게 나타나고 있어 심각한 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은 전 세계적으로 목표 수립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주요 사업 중 하나”라며 “녹색건축은 우리의 일상과 매우 밀접하기에 제일 현실적인 방안이자 가장 빨리 이루어져야 하는 그린뉴딜의 핵심과제로 이는 올스웰의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솔루션 사업과도 연관성을 찾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스웰은 앞서 지난해 12월 국내 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기존에 설치된 공기 처리 장치(Air Handling Unit : AHU) 및 덕트 시스템 등 공조시설의 현황에 대해 진단, 전력비 등 에너지 효율을 30%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에너지 절약(Energy Saving) 효율성 진단 프로젝트를 실시해 주목을 끌었다.
올스웰 측 설명에 따르면 당시 프로젝트에서는 AHU와 환기 팬(Return Fan) 그리고 9개 층의 각 병실로 이어진 덕트 시스템의 압력손실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으며, 현 시스템에 대한 적정 풍량을 산출하는 등 시스템의 정합성을 점검했다.
또 그 결과 풍량의 과부족 현상 등 덕트 시스템의 불균형을 명확히 조율하고 재설계 하는 등 최종적으로 올스웰의 엔지니어링 설계 방식을 접목할 시 30%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린 바 있다.
올스웰은 “에너지 절감은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 저감으로 이어진다”며 “올스웰이 보유하고 있는 ‘공기 유동 제어 기술’은 연료소비 감소로 인한 공기질 개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건물을 구현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공기유동제어 기술은 룸별 개체 수가 많은 종합병원 병실, 대형병원 병실, 대학교 교실, 초등학교 및 중, 고등학교 교실, 대형호텔 및 리조트의 객실, 극장 등에 적용할 시 그 성능을 더 확실하게 증명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엿다.
한편 올스웰은 지난 2일 2021년 비전 선포식을 열어 공기의 유동을 제어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를 비롯 대기로 배출되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솔루션으로 대기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절감 사업 또한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바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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