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지난 8일 18시36분경 순천시 별량면 과동마을(금치리)에 한 단독주택에 큰 화재가 발생해 주택 59.4㎡가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은 일이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집 전체가 소실 되면서 전부 잿더미가 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순식간에 삶의 공간을 잃은 거주자는 잿더미를 치울 여력도 되질 않아 ‘망연자실’해 하며 며칠째 한 숨만 내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아들과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아들은 알콜중독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노모가 혼자서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어 주위를 더욱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화재가 나서 사라진 집도 오래전부터 집을 짓고 살아왔지만,대지가 아닌 전,답으로 되어 있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지역 몇군데 봉사단체에서 현장을 보고 갔다는 희망적인 소식도 전해 오지만,뚜렷한 도움의 소식이 들려오질 않아 하루하루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마가 할퀴고 간 악몽의 화재당시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있는 옆에 작은 창고에 임시거처를 마련한 거주자는 “비바람이라도 피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지만 주변인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해 보인다.
화재 피해자 A씨는 “이런 어려운 일을 당하니 정신도 없고 앞길이 막막합니다.화재 잔재물을 치울려고 생각하니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눈물이 날 지경입니다.”라고 말하며 말끝을 흐렸다.
순천시와 몇몇 봉사단체의 도움의 움직임이 이곳저곳에서 보이지만 구체적인 도움의 소식은 전해지질 않고 있어,화마로 한순간 작은 집이지만 거처를 잃은 슬픔을 함께 나눌 이웃과 시민들의 작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해 보인다.
순천시는 귄분운동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다.심지어는 '권분가게'를 열어 극빈자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있다.
이에 걸맞게 갑작스런 어려움으로 인한 위기가정을 위해 조금씩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불어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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