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 도서관운영과·히어리꽃작은도서관은 지난 18일 독서문화프로그램과 독서문화예술체험의 기회 제공을 위한 지역장애인시설(참샘마을,참샘동산,참샘마루)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히어리꽃작은도서관(관장 한정숙)은 평소 독서문화프로그램 혜택이 부족한 장애인에게 따듯한 마음을 나누고자 2019년부터 순천 상사면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참샘마을’,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참샘동산’,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 ‘참샘마루’에 거주중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독서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순천시 도서관운영과 안문수 과장은 “ 순천시도서관운영과와 히어리꽃도서관, 참샘마을· 참샘동산·참샘마루 간 업무협약은 히어리꽃작은도서관 한정숙 관장이 평소 장애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히어리꽃작은도서관과 장애인시설과의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서 더 많은 장애인들이 독서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히어리꽃작은도서관은 점점 인구가 줄어드는 원도심 지역민들에게 지식ㆍ정보와 다양한 독서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도서관으로, 2020년 포스트코로나19 상황에 누구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을 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해 시대변화를 반영한 언택트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해 2021년 장애인 시설분들의 새로운 활력과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정숙 관장은 “작은도서관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독서문화활동, 특히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및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제공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나, 장애인분들을 위한 공간제공과 독서문화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장애인시설 안에서 무료하고 외부와의 단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순천 유일의 장애인 거주시설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참샘마을’,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참샘동산’,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참샘마루’ 장애인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업무헙약의 취지를 밝혔다.
임채현 장애인시설 센터장도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기회는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분들에게는 참 반갑고 설레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망의 소식”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장애인시설의 김연숙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며 히어리꽃작은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대면· 비대면으로 이루어질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시설의 장애인이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순천시 도서관운영과·히어리꽃작은도서관은 장애인시설의 아름다운 마음이 모여 맺어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거주시설 ’참샘 마을‘, ’참샘동산‘, ’참샘마루‘ 를 이용하는 분들 뿐 아니라 모든 장애인, 비장애인 넘어 함께 독서문화예술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세상과의 소통 통로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하는 세 기관의 아름다운 동행이 기대된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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