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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래, 원조 ‘바람남’ 고백…신혼 초 아내 임미숙에게 들켜 혼쭐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2-25 02:37 KRD7
#김학래 #임미숙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김학래가 아내 임미숙에게 바람끼 때문에 혼쭐 난 경험담을 털어놨다.

최근 김학래는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 출연해 결혼 후 바람을 피우다 들켜 집에서 쫓겨날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방송에서 “신혼 초 여느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나이트나 디스코텍 등 야간업소를 돌며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밤무대 일을 했다”며 “지금은 나이가 들어 눈길조차 안줄 수 있지만 당시에는 나름 인기가 있어 뜻하지 않았지만 여성분들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일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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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때 만났던 여성들 모두 아내에게 발각돼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며 “용서를 빌기위해 쓴 각서들을 지금 모아보면 아마도 자선전 한권 분량은 족히 될 것이다”고 말해 원조 ‘바람남’이었음을 인정했다.

김학래는 “예전 휴대전화가 나오기 전에는 일명 ‘삐삐’라 불리는 호출기를 사용했었다”며 “공연때문에 외국에 나간 적이 있었다. 당시 집으로 전화 통화 중 내 삐삐 용량이 초과돼 지워야한다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아내가 말해 무심코 일러줬는데 이게 화근이 됐다”고 여성들과의 만남이 들통나게된 뒷 얘기를 이었다.

그는 “화가 난 아내를 달래 용서를 받기 위해 각서를 쓰고 야간업소 DJ일을 그만뒀다”며 “이일을 계기로 사업에 뛰어들어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하다 지금의 중식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이 중식당의 상호에 대해 “당시 내 바람으로 마음 고생이 그 누구보다 심했던 아내를 위해 ‘언제나 자신보다 먼저 아내를 생각하겠다’는 일편단심(一片丹心)의 의지를 담아 아내의 성씨인 ‘임’에 내 성씨 ‘김’을 붙인 ‘林金’(중국발음 린찐)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지금의 김학래는 아내 임미숙이 곁에 있었기에 존재한다”고 아내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학래가 중식당 메뉴로 독자 개발해 론칭시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절미 탕수육’ 홈쇼핑 방송은 오는 26일 현대 홈쇼핑에서 오후 5시 40분부터 1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는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출연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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