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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탁월효과’ 길리어드의 램데시비르, 유한양행 파트너 가능성 부각

NSP통신, 이준석 기자, 2020-04-20 09:21 KRD2
#유한양행(000100) #길리어드 #코로나19 #임상 #계약

램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탁월효과 임상연구 결과...유한양행과 오랜 협력관계...곧 발표전망도

(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중증환자의 임상투여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국내 판매등을 맡을 파트너사가 유한양행(000100)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길리어드가 인도현지의 제약사 2곳을 코로나치료제의 로컬파트너로 곧 발표할 것이란 소식도 나오고 있어서 한국내 공식파트너 선정도 조만간 발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길리어드의 코로나19 치료제(렘데시비르)가 최근 중증코로나19 감염자에 임상투여한 후 탁월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코로나환자 125명 가운데 렘데시비르로 치료받은 대부분이 고열과 호흡기증상에서 회복됐다는 것이다.

원래 에볼라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현재 국내에서도 2건의 임상이 진행중이다. 렘데시비르의 임상결과가 이번달이나 다음달초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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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램데시비르가 코로나19치료제로서 승인을 받을 경우 국내유통파트너사가 유한양행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초 NASH간염치료제의 초 대형 기술이전(약 8800억원 규모)을 길리어드에 한바 있으며 길리어드측도 유한양행과의 협력파트너란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길리어드측은 "유한양행과의 오랜협력관계를 유지해온 탓에 기술이전 계약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이와관련 "길리어드사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건 맞다"며 "다만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한 협력문제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바는 없다"고 말했다.

길리어드는 인도 뭄바이소재 제약회사인 시플라(Cipla)와 하이더아바드소재의 닥터레디레버러토리(Dr Reddy Laboratories)를 렘데시비르 제네릭버전 생산자로 지정, 파트너십 계약체결을 곧 발표할 것으로 소식통은 전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국내파트너사도 곧 발표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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