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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 영역별 학습법…국어영역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9-09-05 11:10 KRD7
#메가스터디교육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메가스터디교육이 9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2020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법을 영역별로 정리했다.

화법
화법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개념 및 이론을 먼저 숙지하여 기초를 충실히 다져 두어야 한다. 화법은 문제 유형이 복잡하지 않고 반복되므로, 수능 기출과 6월, 9월 모의평가 문제를 풀며 출제 유형을 철저히 익혀 두어야 한다. 화법과 작문은 독서 영역과 달리 심도 있는 내용 이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므로 중심 내용과 말하기 전략을 파악하는 빠른 읽기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유형별 읽기 전략을 세워 두고 문제 선지에 등장하는 개념들을 충분히 숙지해 둔다면 정확하고 빠른 읽기가 가능할 것이다. 화법 영역은 말하기와 듣기 전략을 평가하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말하기, 듣기의 전략들을 모아 정리해 둔다면 문제 풀이 과정도 더 빨라질 것이다. 화법과 작문, 문법 문제를 푸는 데 20분이 넘어가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져 다른 영역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영역에서 활용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면서 자신이 실제로 문제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해 보고 시간을 배분하는 연습을 해 두어야 한다.

작문
작문도 반복되는 출제 유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2문항이나 3문항을 한 세트로 출제하여 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풀이법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문 영역에서는 글쓰기 전략, 조건에 맞는 글쓰기, 자료 활용하여 글쓰기, 고쳐쓰기 등이 출제되므로 각 유형별로 개인의 최적화된 읽기 전략과 문제 풀이법을 찾아 동일한 방법으로 계속 연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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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과 작문 통합형
최근 계속하여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화법과 작문이 통합되어 출제되면서 3지문으로 줄어들어 출제 유형만 익힌다면 화법과 작문에 대한 시간적 부담은 더 줄어들 것이다. 지금까지 화법과 작문 영역은 모의평가와 수능의 문제 유형이 대체로 일치했다. 융합형의 경우 화법의 토론, 토의, 협상과 작문의 설득하는 글쓰기가 문제 유형이 대체로 일치하고, 발표, 강연과 설명하는 글쓰기의 문제 유형이 대체로 일치한다. 시험지의 형식이 바뀌었을 뿐 기본적인 문제 유형은 큰 변화가 없으므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법과 작문 복합 지문은 기출된 문제가 많이 없지만 화법과 작문의 기출 유형을 잘 공부해 두면서, 통합될 수 있는 상황들(예를 들어 자기소개서와 면접, 작문 상황에 관한 토의와 여러 작문 유형, 토론과 기사문 등등)을 평소에 생각해 본다면 당황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문법
다른 영역과 달리 공부만 잘 되어 있다면 빠른 시간에 풀어 낼 수 있는 영역이다. 독서형 문제의 경우 문법 정보를 지문 형태로 제시하고 있으나, 교육과정의 개념만 잘 숙지한다면 지문을 읽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경우도 많고, 독서영역과는 달리 빠른 읽기가 가능하며, 익숙한 정보의 경우 발췌독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요즘 이를 모방한 연계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독서형 지문을 통해 심화된 문법 공부도 하면서 기본 개념어들을 철저히 학습하고 분량 많은 <보기>를 처리하는 훈련도 해 두어야 한다. 문법은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지식을 암기한 후 기출문제와 연계문제를 통해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문법은 공부한 만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절대로 문법에서 점수를 잃는 일이 없도록 꾸준히 공부해 두어야 한다.

독서
최근 독서 제재는 제한된 시간 내에 제시된 정보들을 분류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주로 평가하고 있다. 분류를 통해 개념어의 이해를 묻거나 관점이나 개념을 비교하는 능력을 평가하고, 대상의 구성요소를 통해 구조를 분석하고 원리와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고 있다. 지문의 길이가 계속 길어지고 정보량이 많아지는 추세이므로 길고 정보량이 많은 지문에 익숙해지도록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력과 속독, 요약능력, 접속어, 개념이해 능력, 문장 및 문단 구조 파악 능력 등 여러 가지 읽기 능력이 모두 필요하다. 그럼에도 수능에서 길고 복잡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문장의 구조와 문단의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지문의 구조를 분석할 수 있어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지문 구조를 분석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면 기억의 한계로 자신이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제한된 시간에 복잡하고 많은 정보를 읽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문의 구조를 분석하고 이해하려는 사고력 훈련이 필요하다. 기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심 내용은 표시를 해 두는 연습도 해 두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빨리 읽으려고만 하지 말고 첫 문단을 바탕으로 내용을 추론해 보며 글의 구조를 생각하며 한 지문, 한 지문을 꼼꼼하게 분석해 보아야 차츰차츰 지문을 바르고 정확하게 읽으면서 문제로 나올 만한 내용을 생각하며 읽을 수 있다. 대체로 문과 학생들은 사회탐구 공부를 했기 때문에 기준에 따라 분류하는 글에는 익숙하나 결합관계를 바탕으로 구조와 원리를 이해해야 하는 과학과 기술 영역을, 이과 학생들은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인문이나 경제 영역을 어려워한다. 글의 구조를 연습할 때에는 기출을 적극 활용하고 다른 문제를 풀 때에는 실제 수능 문제를 풀어본다는 생각으로 지문의 구조를 생각하며 읽고, 문제를 풀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야 한다. 어렵게 느끼거나 틀린 문항은 철저히 분석하여 익숙하게 만들어 실제 수능에서 아무리 정보량이 많은 부담스러운 지문이 출제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야 한다.

문학
수능 국어영역 문학은 친숙한 작품과 낯선 작품이 고루 출제되고 있다. 이를 대비하여 먼저 교육과정의 문학 개념어들을 철저하게 정리해 두어야 한다. 문학 개념어를 바탕으로 작품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보고 실전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문학 제재 중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EBS 교재에 수록된 형태로 주로 출제되므로 작품의 의미와 주제를 철저하게 공부해야 한다. 특히 연시조와 가사, 고려가요처럼 작품의 일부만 EBS 교재에 실린 경우는 나머지 부분도 찾아서 뜻풀이를 익혀 두어야 한다.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은 EBS 교재의 정답 해설지에 줄거리와 작품해제, 주제가 정리되어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 두어야 한다. 수능에서는 매년 EBS 외 작품도 출제되므로 소설의 경우 개념어 공부와 함께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문제 유형에 따른 효과적인 감상법을 정립한 후 장면전환, 인물, 사건, 배경 등 소설의 출제 포인트를 확인하며 읽기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 두어야 한다.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뜻풀이 중심으로,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은 서술 방식에 대한 이해와 줄거리(서사)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교재를 활용하여 실전 연습을 한 후에는 정답지에 수록된 작품의 해제, 주제, 갈래별 특징이나 전체 줄거리들을 숙지해두고 정답은 정답대로, 오답은 오답대로 각각 그 이유를 생각하며 깊이 있는 학습을 해야 한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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