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의회는 2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주시의회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과 일반안건,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
본회의에 앞서 주석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경주시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확대 설립과 중증장애인과 가족의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시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어 각 상임위에서 심의 한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시정질문에서 이철우 의원은 “검단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대동-근계간 도로개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촌지역의 민원의 70%가 농로확포장과 용배수로 정비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 증액과 시행을 할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질의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답변에서 “기존도로 확장과 신설도로 개설 중 최적의 방안을 검토해 농어촌도로정비기본계획(변경) 수립 시 반영하겠다”며 “수혜면적과 인구,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겠다. 예산을 고려하면 한꺼번에 다 할 수 없다.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대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동해 의원은 “저출산 초고령사회에 접어 들면서 빈집 쇼크와 도심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35년에는 전체 가구의 10%가 빈집이 된다”며 “인천 등 타 지자체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심밀집 지역 공장 숙소 무상 분양, 반지하 가구 공장으로 제공, 목공예, 식물 공방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주시의 대책에 대해 알고 싶다”고 질의 했다.
또한 김 의원은“간의 상수도의 안전이 주민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직도 CCTV 설치가 안된 곳이 있다. 점검도 형식적으로 하고 있다. 상수원이 부족한 경주는 광역상수도를 설치해 안전한 식수공급이 필요하다. 시의 대책을 알고 싶다”고 질문했다.
주낙영 시장은 답변에서 “경주는 전기가 끈긴 집을 기준으로 약 400가구가 빈집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태조사와 주민의견청취, 선진사례조사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 여건에 맞는 빈집대책과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활용 가능한 빈집은 마을쉼터, 공동이용시설, 청년창업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주 시장은 “소형 상수도 관리는 담당자를 지정해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수질검사를 통해 불합격 상수도는 정수기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식수를 보급하고 있다. 안전휀스 설치를 위해 올해 약 2억을 투입해 보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오는 2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2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며 시정질문과 기타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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