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8일 경기도 군포시에 경상북도 예천군, 전라남도 무안군, 강원도 양양군, 충청남도 부여군 및 청양군의 공무원들이 모였다.
군포시가 국내 자매결연 도시의 교류 업무 담당 공무원들을 초청해 실질적인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기 때문이다.
1박 2일 일정으로 군포를 찾은 15명(도시별 3명)의 자매도시 공무원들은 먼저 한대희 군포시장을 만나 이번 워크숍의 목적을 듣고 1시간에 걸쳐 각자가 생각하는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자매결연의 역사가 20년에 달하는데 형식적이고 일회성 방문에 치우친 교류가 많아 아쉬움이 크다”며 “처음 교류를 시작했을 때의 취지와 의미를 되살려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 면담 이후 이어진 교류 실무 담당자 간 심화 토론의 시간에서는 직거래 장터 활성화, 역사 및 문화탐방 정례화, 자매도시 시민에 대한 각종 혜택 확대, 민간 주도의 교류 사업 강화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군포시는 워크숍 기간 중 자매도시 공무원들에게 지역의 여가 및 휴양 명소인 초막골생태공원, 독서문화 및 평생학습의 산실인 중앙도서관 등의 공공시설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며 교류사업 시 활용방안에 대해 토의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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