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의회는 21일 제236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동협 의원의 시정 질문에 주낙영 시장이 답변 했다.
이동협 의원은 “1989년까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불국지소가 있었다. 시내동 중 불국동 지역의 농지면적이 1/3정도이다. 농민 수는 28%에 달한다. 불국사농협에서 로컬푸드 판매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러나 불국동 대부분의 농가는 옛 영농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로컬푸드 판매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농업으로 가야한다”고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지역의 필요성에 따라 영농기술과 지역에 맞는 대체작물 개발과 생산, 가공, 판매서비스가 제공되는 6차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특히 기후온난화에 따른 대체작물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농가지도를 위한 농민상담소를 설치할 의향이 있는지 답변해 주기를 바란다”고 질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와 군이 통합 되면서 불국지소가 없어졌다. 현재 경주시는 12개 읍, 면 농업인상담소와 동지역 11개를 관할하는 중부농업인상담소 1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경주시 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인구 수 대비해 농가편익, 시범사업 추진 등 행정능률과 효율적인 농업기술 지도를 위해 불국 농업인상담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공감한다”며 “현재 불국동이 속해있는 중부농업인상담소는 지도하는 학습조직이 생활개선회 7개 지회 403명, 농촌지도자회 6개 지회 395명, 품목별 연구회 17개 598명이다. 상담소장 1명이 업무량이 너무 많다”고 실정을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현재 건천읍 주민과 비슷한 불국동에 농업상담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운영에 따른 인력과 예산편성을 검토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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