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는 제330회 임시회를 2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9월 12일까지 16일간 개회한다.
송한준 의장은 개회식을 통해 “올여름은 사상 유래없는 폭염 속에서 안전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많이 발생했다”며 “누군가의 안타까운 죽음 뒤에야 탄식하고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어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을 강조해 경기도의 안전과 도민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회를 내비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 추경 사상 최대 규모인 1조6270억원의 제1회 경기도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18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안설명 했다.
특히 도는 동북부 균형발전과 평화통일 SOC 기반조성을 위해 374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이중 1266억원을 투입해 동북부의 도로 등 인프라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또 자연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580억원을 배정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기로 했으며 소방안전분야에 151억원을 투입해 장비보강, 실전교육실시 등 조치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민선7기 새로운 경기도가 동부북 균형발전, 안전, 지역경제활성화, 민생복지 등으로 도민의 생활을 향상하고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며 “성공적인 협치를 통해 추경안이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이 많이 드는 대규모의 사업보다 적은 예산으로 실속있는 사업을 해 가성비 있는 행정을 수행하는 게 훨씬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소통을 통해 도민을 위한 행정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도청 추경예산안은 2017년 순세계잉여금, 금년도 추가세입, 국고보조금, 교부세에서 충당될 예정이다.
이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018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보고 했다.
도교육청은 ▲중앙정부 이전 수입 1980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 2682억원 ▲기타 이전 수입 203억원 ▲자체 수입 320억으로 총 5185억원을 추경예산안으로 편성했다.
세출 내역으로는 육아휴직 수급자의 증가로 인해 정규직 인건비 988억원을 배정했으며 계약제 인원 채용 증가에 따른 527억원을 별도로 지정했다.
또 도교육청이 추구하는 혁신학교 연구를 위해 8억원, 어린이 통학 유아보호용 장구 진흥 유아교육 진흥에 10억원, 외국어 강화를 위해 4억원을 투자하는 등 학교를 위한 추경예산이 배정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편성원칙은 경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여러 도민들과 학교로부터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고 도의원들과도 충분히 의견을 나눴다”며 “경기도교육청은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혁신 교육 실현, 상상하고 도전하는 학생주도의 미래교육 구현 등 학교다운 학교 교육다운 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330회 임시회는 오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12일간 휴회한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