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17년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공모에 참여한 액티브시니어(대표 최창준)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액티브시니어는 광양시에서는 최초로 ‘지역사회공헌형’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지역사회공헌형 사회적기업’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소득과 일자리를 늘리는 회사로 향후 지역취약계층 고용에 대한 인건비와 지역민에게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엑티브시니어는 앞으로 3년간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고용노동부의 최종 심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최종 인증을 받게 된다.
중마동 아쿠아센터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는 액티브시니어는 시니어들의 경제․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그들의 경륜을 활용함과 동시에 고령사회로 진입해가는 우리 지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포스코 등 전문성을 가진 정년 퇴직자들을 채용하고 동시에 퇴직자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준비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인 시니어 카페를 운영해 일거리도 찾으면서 노후생활에 즐거움을 찾아 갈 수 있도록 함께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인성교육, 효(孝)캠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조선미 일자리창출팀장은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으로 지역의 관심 있는 기업과 단체에서 사회적기업에 많이 참여해 취약계층에게 신규 일자리도 제공하고, 수익창출과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총 5개사의 사회적 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액티브시니어를 포함한 총 3개의 예비적사회적기업이 활동 중에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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