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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전용선 확대 따른 벌크 수익성 개선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16 07:47 KRD7
#대한해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한해운 (005880)의 2분기 매출액은 4017억원 (+200.4% YoY), 영업이익은 295억원 (+251.0% YoY), 당기순이익은 319억원 (+492.7% YoY)을 각각 기록했다.

대한해운 2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된 주요 요인은 전용선 증가에 따른 벌크 부문 수익성 개선이다.

한국가스공사 전용선 2척이 새로 추가됨에 따라 2분기 대한해운의 전용선은 전년동기대비 11척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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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올해초 대한상선을 종속기업에 포함시키면서 11척의 전용선을 추가 확보했다. 수익성이 높은 전용선 계약이 확대되면서 벌크선 영업이익률은 크게 개선됐다.

LNG 부문 또한 지난해 부진했던 이익률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어가면서 43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다만 컨테이너 부문은 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아직 실적에 기여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회사의 이익 기여는 향후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2분기 자회사들이 기여한 영업이익 104억원은 전체 영업이익의 35%에 달한다.

다만 2019년까지 대한상선이 한국전력 자회사와의 맺은 전용선 계약 중 8건이 감소할 예정이다.

손실을 기록 중인 SM상선도 당분간 영업이익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M상선과 대한상선, 우방건설산업의 합병 추진은은 자회사 실적 추정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다만 컨테이너 부문의 실적은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컸던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손실이 전분기대비 오히려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반기 들어 미주노선 컨테이너 운임도 반등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나마 컨테이너 부문에 대한 걱정은 다소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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