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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4개 영역 모두 공부해야 할까?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7-08-03 21:31 KRD7
#수능 D-100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11월16일 시행 예정인 2018학년도 수능 시험일이 100일(8월8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전략적인 학습을 통해 실질적인 점수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메가스터디가 수능 100일을 남겨둔 수험생들의 대입 성공을 위한 전략적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험생 유형별, 단계별 주력 과목 공략법’을 정리했다.

수험생 유형별, 단계별 주력 과목 공략법
1단계 정시모집과 수시모집 중 집중적으로 준비할 모집전형을 선택하라
현 대입에서는 수시모집이 모두 끝난 다음에 정시모집을 실시하며,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가 없다. 따라서 목표 대학 중 한 개 대학이라도 수시모집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은 수시모집에, 수시모집에 강점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정시모집에 집중하여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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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 수능 성적을 반영하나 반영 방법은 크게 다르다. 정시는 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로,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는 4개 영역의 점수를 모두 반영한다. 그러나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형태로 수능 성적을 반영하며,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주로 2~3개 영역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올해 신설된 고려대 일반전형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4개 영역을 반영하며, 연세대 역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기준 등급은 국어, 수학, 탐구를 반영하지만 영어 영역에서 필수 등급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4개 영역을 반영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 외 대학들의 경우 인문계열은 일부 교대, 자연계열은 일부 의학계열에서만 4개 영역을 반영하고 대부분은 2~3개 영역을 반영한다. 따라서 이들 대학이 목표가 아니라면 본인의 목표 대학에 따라 2~3개 영역을 선택하여 집중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즉, 모든 영역의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은 4개 영역을 고르게 학습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4개 영역 중 우선순위를 정해 비중을 달리하여 학습하는 것이 대입 지원에 유리할 수 있다.

2단계 수시모집에 집중한다면 목표 대학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라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인문계열은 국어/영어, 자연계열은 수학/과탐 등 계열별로 목표 대학에서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전 영역을 고르게 학습해 나가면 된다. 반면,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까지는 대부분 대학에서 2개 영역을 반영하고, 일부 상위권 대학에서만 3개 또는 4개 영역을 반영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영어 절대평가의 시행으로 상당수 대학에서 3개 영역 반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반영 영역 수를 확대했다. 특히 동국대(인문계열), 숙명여대, 홍익대 등에서 3개 영역 등급 합 6~7 수준을 반영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강화됐다.

3단계 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수능 학습 주력 영역을 선택하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수능 4개 영역 중 자신이 주력할 2~3개 영역은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4개 영역의 성적 편차가 큰 수험생의 경우, 일단 자신이 잘하는 영역 위주로 학습하여 해당 영역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등급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재학생들의 경우 3월 학력평가에 비해 6월 및 9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6월 모의평가부터 재수생들이 유입되는 데다 대학 진학을 포기한 하위권 수험생들이 수능을 응시하지 않는 등 응시자 집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응시자 집단의 변화로 실제 수능에서 본인의 성적이 하락하여 대입에 실패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선 우선 자신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영역을 완벽하게 학습,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받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4개 영역에서 성적을 고르게 받는 수험생의 경우에는 정시까지 염두에 두고 목표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가중치를 적용하는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공부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2018학년도 주요 대학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자연계열은 수학, 과탐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들이 많다. 이처럼 본인의 목표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확인하고 주력 영역으로 선택하여 학습한다면 수시는 물론 정시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유리한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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