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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철도학과, 기관사 및 철도 공기업 대거 합격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7-19 19:42 KRD7
#경일대 #철도학과
NSP통신-철도학과 학생들 실습 단체. (경일대학교)
철도학과 학생들 실습 단체. (경일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일대(총장 정현태)가 2017년 상반기 전기철도 기관사 면허시험과 철도 공기업 채용에서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

2016년 2월 졸업생부터 최근 1년 간 졸업한 학생들과 4학년 재학생이 서울 메트로, 용인경전철, 신분당선,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철도 공기업에 14명이 합격했다.

또 2017년 상반기에만 전기철도 기관사 면허시험에 8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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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반기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다 인원이 기관사 면허시험에 합격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경일대 철도학과는 학생들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일대학교 철도학과는 2005년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철도학과를 개설해 수많은 철도 기관사와 철도운영기관 취업자들을 배출했다.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MOU를 체결하고, 최신 장비 도입, 스터디 그룹 운영 등 학생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번 2017년 하계방학 기간에 8명의 철도학과 학생들이 국토교통부 허가를 받은 철도차량운전면허 전문교육훈련기관에 입소해 교육훈련을 받고 있다.

철도학과 학생들은 5개 전공과목(철도법규, 도시철도시스템, 전기동차기능, 운전이론 등)을 수강하면 입소가 가능하다.

철도인력 양성기관에서 교육훈련을 마치면 전기철도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시험은 필기시험과 기능시험으로 구성된다.

두 시험 다 합격할 경우 ‘제2종 전기철도 기관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철도 공기업의 운전(승무) 직렬은 운전면허 소지자 대상으로 제한 경쟁을 하기 때문에 다른 직렬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취업에 유리하다. 최근 국가 차원에서 철도 인력 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 취업 전망도 밝다.

경일대 철도학과는 다음 학기부터는 ‘철도운전 컴퓨터지원교육시스템(CAI)'장비를 추가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장비들을 통해 전기동차의 구조 및 기능, 고장처치 및 비상시 조치 등을 컴퓨터를 이용해 심화 학습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교수·학생 1:1 대면 상담, 스터디그룹 운영 지원 등을 늘려 철도 기관사와 글로벌 물류·유통 관리 전문가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정석봉 학과장은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철도 산업은 21세기 들어 필수적인 산업으로 자리 잡고,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철도운전분야와 물류·유통 분야의 전문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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