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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문단지 호수관광 계속 방치, 경북관광공사 미온 대처 논란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3-05 16:21 KRD2
#경주시 #경북관광공사 #콩코드호텔 #보문호수 #경주보문단지

보문호수 편법임대 콩코드호텔 폐장이 원인, 연내 관광객 유치 차질전망

NSP통신-오리배 등 놀이시설이 사라진 경주 보문단지 보문호수 전경
오리배 등 놀이시설이 사라진 경주 보문단지 보문호수 전경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주보문관광단지 핵심 관광사업인 보문호수관광이 1년이 넘도록 중단되며 별다른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어 경주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문단지 호수관광이 중단되면서 이를 편법 임대해 준 경북관광공사와 특정호텔 전유물로 전락한 보문호수 수면사용권을 둘러싼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보문 호수관광이 중단된 원인은 보문호수 수면영업권을 임대받은 콩코드호텔 소유주인 유림E&C의 호텔 정상화가 요원한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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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를 관리감독하는 경북관광공사 역시 유림E&C가 호텔 재개장 및 보문 호수관광 재개가 암울한 상황에 계약조건 이행 촉구 등 조치를 취하지 않는 미온적 대처 또한 중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유림E&C는 삼부토건으로부터 콩코드호텔과 유선장(보문호수 수면사용권), 기숙사 등을 165억여원에 매입해 호텔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해 가을 재개장을 예정했지만 리모델링 설계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간 수십만명이 애용하며 각광받았던 유람선 등 보문호수관광이 함께 중단되면서 관광객유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경북관광공사측은"콩코드호텔의 내부수리가 4월 중 시작예정이며 호수 오리배는 내구연한이 넘어 새로이 건조 중이고 오리보트는 선착장이 태풍피해를 입어 수리가 완료되는 3월 중순경부터 일부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림E&C관계자는"호텔 리모델링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초과한 수백억원에 이르고 지난해 지진여파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막대한 자금의 투자가 쉽지 않다"며"현재 리모델링 설계계획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경북관광공사의 기대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A씨는"경주시에서는 보문단지가 봄철부터 행락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대표 관광지로 보문호수 관광 또한 큰 인기상품이었다"며"경북관광공사의 미온적 대처는 지진이후 감소한 경주방문 재활성화 정책을 수수방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지진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경주관광을 위해 경북관광공사와 경주시는 조속히 호텔 측과 협의를 통해 오리배와 오리보트가 노닐던 보문호수의 전경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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