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이 2016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액은 433억엔 영업이익은 73억엔 순이익은 112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2015년) 대비 매출액은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순이익은 155%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넥슨측은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한국에서 피파온라인3과 피파온라인3M, 그리고 대만과 태국에서 HIT 등 대표 게임들을 포함해 자사가 보유한 라인업들이 성과를 보여 당분기 예상 매출을 초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6년 연간 매출액은 1831억엔 영업이익은 406억엔 순이익은 201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15년) 대비 각각 4% 감소, 35% 감소, 63% 감소한 수치다. 연간 영업이익률도 22%(2015 = 33%, 2014 = 24%)를 기록해 작년보다 낮아졌다.
연간 매출은 엔화 강세로 인해 분기기준 환율(As-reported) 적용 시 전년동기대비 4% 하락한 1831억 엔을 기록했으나 일정환율(Constant currency) 가정 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원화로 환산 시 매출 1조 9358억원, 영업이익 4298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매출은 1조 8086억원, 영업이익은 5921억원이었다.
연간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41%)과 중국(41%)이 비슷했으며 일본(9%) 유럽 및 기타(5%) 북미(4%) 순이었다. 한국 지역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넥슨은 2017년에는 ‘로브레이커즈’, ‘야생의 땅: 듀랑고’,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 3’ 등을 포함한 기대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으로 넥슨만의 저력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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