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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제22회 환동해권 거점도시 회의’ 참석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10-09 16:18 KRD7
#포항시 #이강덕 #환동해권 거점도시회의

회의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서, 환동해권 거점도시간 ‘황금고리 경제권’ 강조

NSP통신-이강덕 포항시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지난 7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제22회 환동해권 거점도시회의’에 참가했다.

이번 거점도시회의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환동해권 15개 거점도시 수장들이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회의 첫 주제발표자로 나서 ‘환동해권 회원도시 간의 항로 및 경제교역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와 협력’을 위해 △환동해권 중심의 거대한 경제공동체의 조성과 함께 실질적인 경제·산업 협력추진의 원동력이 될 상공인 및 학계, 연구소 등 민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포항시가 보유한 철강산업과 첨단과학 인프라 등을 적극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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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시장은 △환동해권 회원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투어 할 수 있는 환동해권 크루즈 관광선 운항과 원활한 물류 및 인력 수송을 위한 정기 페리 항로 개발을 제안하며, ‘환동해’보다 3배나 더 큰 바다인 ‘지중해’를 중심으로 인접국가간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이루어졌듯이, 환동해권 거점도시간 굳건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금이 크루즈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적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환동해권 회원도시를 넘어 초광역 상생발전 네크워크 강화를 통한 국내·외 환동해권 경제권역 확장을 제안하는 한편, 그동안 국가이익에 매몰되고 북한이라는 변수로 위기를 맞았지만 악순환의 반복을 선순환으로 극복하고 환동해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포괄적 환경구축을 위해 ‘정경분리원칙’에 바탕을 두고 지방 정부차원의 경쟁보다는 상생협력이 더해질 때 국가 간의 교류이상으로 좋은 결실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러시아와 일본 간 시베리아횡단철도(TSR)과 일본 열도를 연결하자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환태평양 시대를 대비하고 환동해권 도시 간 상호 교류협력 증진과 지방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환동해권 거점도시간 연결을 통한 ‘황금고리 경제권’ 조성이라는 지속가능한 공동번영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해를 거듭할수록 축적되고 있는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의 물꼬가 환동해권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회원도시들의 적극적 동참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이강덕 시장은 중국 훈춘 오현철 부시장과 러시아 옵치니코프 세르게이 블라디미로비치 하산군수, 일본 마이즈루 츠츠미 시게류 부시장 등 대표단 일행을 연이어 만나 크루즈 및 국제 페리선 항로 개설을 위한 3개국 실무팀 구성과 실무회의 일정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국제교류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제22회 환동해 거점도시회의 참가도시 수장들은 경제교역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정비와 항만 자유화와 사무국 상설화 및 상설사무국 설치 전까지 회의 개최도시에 사무국 운영, 민간협의회 구성 적극 검토 등 참가도시의 공동노력 의지를 결집한 동해선언문을 발표했으며, 차기회의는 러시아 연해주 핫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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