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우림기계(101170)는 2013년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매출실적을 늘려가고 있다.
우림기계는 감속기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실질적인 경쟁기업이 없다. 우림기계는 그동안 국내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을 늘려왔지만 최근 3년간 해외 기업으로의 매출액을 늘려 실적 성장여력을 높여가고 있다.
우림기계는 연간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일으키며 이중 200억원은 굴삭기용 주행 감속기, 300억원은 산업용 감속기로 분류된다.
지난해 200억원의 굴삭기 부품에서 존디어, 코벨코와 같은 해외기업으로의 매출비중은 30% 수준이었다.
2014년 대비해서는 해외 기업으로의 굴삭기부품 매출실적은 2배가량 증가됐다. 올해는 굴삭기 부품 매출액에서 해외기업으로의 매출비중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용 감속기 부문 역시 해외기업으로의 신규 매출액은 늘어나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선박에 탑재되는 데크 크레인용 감속기 매출이 시작됐다.
이는 미쓰비시를 통해 한국 및 일본 조선소로 공급된다. 한국의 선박 인도량은 견조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림기계의 실적 성장 수혜정도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림기계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률은 7% 수준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소폭 늘어나며 영업이익률은 3%포인트 개선되는 수준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우림기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률은 6%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실적은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감속기 매출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림기계의 실적 성장력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해외기업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은 점점 향상돼 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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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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