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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 나눔 봉사활동.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주신일중학교 청소년적십자(RCY) 및 도내 대학적십자 회원 20여명은 3일 전주시 중노송동 일대에서 폐휴지를 주워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8명을 전주신일중학교로 초청해 사랑의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발을 씻겨드리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외롭게 지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을 만들고 도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실시됐다.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RCY 단원들은 미리 준비한 장갑과 양말을 어르신들께 선물했고 직접 어르신들의 발을 정성스럽게 씻겨드리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원들은 “처음 참여해보는 족욕봉사활동이라 어르신들이 불편해하시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르신들께서 손자, 손녀처럼 대해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NSP통신/NSP TV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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