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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관절건강

바른 자세로 ‘귀경길 건강’ 지키세요!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5-02-17 11:0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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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온 가족이 모이는 설 명절. 고향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고 설레지만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 명절이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좁은 좌석에서 같은 자세로 길게는 6~8시간 운전을 하고, 다시 금새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직장인의 경우 연휴가 끝나면 바로 업무에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할 여유조차 없어 스트레스까지 더해진다.

장시간 운전은 우리 몸의 허리와 어깨에 통증을 유발한다. 허리는 누워있을 때 보다 앉아있을 때 더 많은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허리에 큰 부담이 가해진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운전할 경우 허리뿐만 아니라 목, 어깨 등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하게 되어 근육통이나 담이 생길 수 있고 평소 척추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심하면 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NSP통신-강북힘찬병원 안형준 소장
강북힘찬병원 안형준 소장

목과 어깨 주위의 관절통도 주의해야 한다. 목과 어깨주위의 근육은 부드럽고 탄력성이 뛰어난 근육으로 형성돼 있는데 이러한 근육이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긴장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만성적인 수축 현상을 일으킨다. 이때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노폐물이 쌓여 피로감과 통증을 유발한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운전할 때 어깨를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장시간 운전을 할 때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등받이를 과도하게 뒤로 젖힌 자세는 처음에는 편하게 느껴지지만 허리를 받쳐주지 못해 요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엉덩이와 허리는 좌석 깊숙이 밀착해서 앉는 것이 좋다. 핸들은 팔을 10~20도 정도 구부린 상태로 잡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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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허리, 어깨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도중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1~2시간에 한번씩 차에서 내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쿠션을 허리에 받치는 것도 척추의 S라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버스나 기차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머리를 창가에 기대고 자는 자세를 피하고 목을 받쳐줄 수 있는 목 베게를 준비하거나 수건을 말아 목 뒤에 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미 근육통이나 관절통이 생겼다면 따뜻한 샤워나 찜질을 해 주는 것이 피로회복과 통증 호전에 효과가 있다. 또 연휴 동안 집에만 있지 말고 가벼운 산책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 또한 명절증후군 예방법 중 하나다.

강북힘찬병원 안형준 소장(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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