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올 해 투자유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23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14년 전라남도 투자유치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12, 2013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 해 우수상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이다.
전남도는 올 한 해 동안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A군, B군, C군으로 나눠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유치 여건 조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장성군은 평가 기간 동안 43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B군에서 우수상을 수상, 도지사 기관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 날 투자유치 대상과 함께 투자협약식도 열렸다.
군은 ▲㈜라바기업(대표 양판정) ▲㈜이엘티(대표 양희원) ▲㈜지에스파워(대표 조승준) ▲㈜포스포(대표 박승혁, 윤호신)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기업들로 앞으로 장성에 둥지를 틀고 총 221억원을 투자해 175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군수는 “우리 군은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광주시 하남산단 및 평동산단이 인접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개별입지 부지 확보에 노력하고 기업체에서 생산된 완제품의 판로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0월 민선 6기 조직개편 시 지역실정에 맞는 좋은 일자리 제공과 투자유치를 전담토록 고용투자정책과를 신설했으며, 120개의 기업을 유치해 4000여 억원의 투자액을 이끌어내고 3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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