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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나의 서민금융

서민대상 ‘고금리’ 적금으로 자산형성부터 목돈마련까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12-18 06:52 KRD7
#서민금융 #고금리 #희망드림적금 #새희망적금 #저소득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저금리기조가 계속됨에 따라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도 속속 인하하고 있다. 이에 현재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는 1~2%대 수준이다. 특히나 소액의 금액 유치로는 이자혜택을 보기 더욱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액으로 고금리를 제공해주는 은행 적금 상품들이 있다.

◆사회소외계층 위한 우리은행 ‘희망드림적금’=우리은행 희망드림적금은 사회소외계층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적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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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결혼이민자, 북한 이탈주민,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 사회소외계층이며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적립금액은 월 30만원 이하 범위 내에서 납입 가능하며, 정기적립식 또는 자유적립식 중 선택할 수 있다. 가능가입기간은 1년이고, 기본금리는 연 4.0%다. 여기에 만기해지 시 연 3.5%p 우대이율이 적용돼, 우대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5% 이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금리에 비교해 봤을 때 훨씬 높은 수준이다.

또 가입자 본인의 한도 내에서 세제혜택생계형(비과세) 저축 또는 세금우대 종합저축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세금우대종합저축은 9.5%(소득세9%+농어촌특별세0.5%)이며, 생계형저축은 비과세가 적용된다.

중도해지이율은 입금건별로 차등 적용된다. 단 계약기간 중 본 예금의 예금주(배우자) 또는 예금주(배우자 포함)의 직계존비속이 결혼, 출산, 입학, 사망의 사유가 발생해 중도해지할 경우에는 신규 시점에 영업점에 고시된 기본이율로 중도해지이율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이 큰 만큼 신규 가입 시 증명서류를 반드시 제출해 가입대상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은 수급자 증명서를, 북한 이탈주민은 북한 이탈주민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결혼이민자는 가족관계증명원과 혼인관계증명서를, 근로장려금 수급자는 근로장려금 결정 통지서를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저소득자 목돈마련 돕는 신한은행 ‘새희망 적금’=서민의 자립과 재산형성을 지원하며 저소득자의 목돈마련까지 도와주는 적금도 있다. 바로 신한은행의 새희망 적금이다.

가입대상은 증빙서류 소지자에 해당하는 개인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1000원에서 20만원까지다. 역시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희망드림적금과 마찬가지로 적립식과 자유적립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36개월 고정이다. 현재 기본금리는 4.5%이며, 여기에 유동성 계좌에서 본 예금으로 자동이체 등록 시 연 1.5%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6%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 역시 세금우대 및 생계형 저축이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신규 가입 시 제출해야하는 증명서류들이 있다.

우선 근로소득(총급여)이 연1500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소득금액증명원 ▲갑종근로소득에 대한 소득세 원천징수 확인서 ▲최근3개월 급여명세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근로장려금 수급자는 근로장려금 결정통지서 또는 국세(근로장려금)환급금통지서를, 기초생활 수급자는 수급자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북한이탈주민(새터민)은 북한이탈주민 확인서를, 결혼이민자(다문화가정)는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혼인관계증명서가 필요하며,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수급자는 각 해당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부모 가족지원 보호대상자와 소년소년가장 또한 각 확인서만 있으면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서민금융대출 완제고객의 경우 가입일을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신한 새희망홀씨, 신한 새희망드림대출, 바꿔드림론, 청년 대학생 고금리전환대출을 완제한 증빙서류를 제춣하면 된다. 단, 가입일 현재 신한은행 여신 미보유 고객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새희망 적금의 경우 우리은행의 희망드림적금에 비해 연 최고금리는 낮지만, 가입대상이 더 넓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해 근로소득이 1500만원 이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단 중도퇴사자는 연봉으로 환산할 경우 연 소득이 1500만원을 넘으면 가입이 되지 않는다.

반대로 우리은행의 희망드림적금은 연 최고금리가 높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가입기간이 짧아 유지에도 부담이 적다.

한편 두 상품 모두 서민이라는 특정 대상과 월등히 높은 금리 혜택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우리은행의 희망드림적금의 잔여계좌수는 지난 16일 기준 1만9709좌로, 적지 않은 계좌수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3월에 판매가 시작돼 1년 만기임을 감안했을 때, 현재 누적계좌수와 신규계좌수는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의 새희망 적금의 경우 지난 2011년 12월 출시 이후 16일 기준 총 누적계좌수는 4만6638좌다. 3년 만기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신규가입자와 누적계좌수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두 상품 모두 잔여계좌수와 기한에 관계없이 가입을 받고 있으니, 대상에 해당된다면 저금리 시대에 도래한 현재 더욱 주목받고 있는 두 적금 상품을 통해 자산형성과 목돈마련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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